이번 괌 여행 중, 많은 현지 맛집 중 한 곳인 헤비히터스(Heavy Hitters)에 방문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내돈내산
- 위치: 144 Fujita Rd STE 101, Tumon, 96913 괌
-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헤비히터스는 괌에서 꽤 알려져 있는 맛집으로, 보통 포장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직접 방문해 보니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긴 했지만, 공간이 좁았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다행히 저희 앞에는 한 팀 정도만 있어서 금방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사진과 같이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양이 많고 맛있어 보이는 SBQ – Special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음식이 박스에 듬뿍 담겨 나와서 둘이서 먹기에 양도 충분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저희 여행 기간 동안 매일 아침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었지만, 조금 짠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비슷하지 않을까 했지만, 헤비히터스에서 주문한 SBQ-Special은 짜지 않고 달짝지근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맛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닭고기가 부드럽고 양도 넉넉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18불이었고, 서비스 차지 1.80불을 더해 총 19.80불을 현장에서 결제했습니다. 성인 2명이 먹기엔 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지는 않았지만, 벽면에 그려진 다양한 애니메이션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익숙한 캐릭터들,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 드래곤볼, 세일러문 같은 그림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을 보니 친근했어요. 또한, 매장 바로 옆 골목에는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괌에서 호텔 음식이 지겨워지셨다면 또는 현지 맛집을 찾고 있다면 Heavy Hitters를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양도 맛도 괜찮은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