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DDos) 란 무엇인가?
DDoS 공격(DDoS attack,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은 서버, 네트워크, 웹사이트 등에 대량의 트래픽을 한꺼번에 보내서 과부하를 일으키고, 정상적인 사용자가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이버 공격 방식입니다.
주요 개념:
- Distributed(분산): 여러 대의 컴퓨터(보통 해킹된 장치들이 이용됨)에서 동시에 공격을 수행합니다.
- Denial of Service(서비스 거부): 서버가 요청을 감당할 수 없도록 만들어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목적을 가집니다.
DDoS 공격의 과정
- 봇넷 구성: 해커는 먼저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러 컴퓨터나 IoT 장치에 감염시켜 ‘봇넷’이라는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 트래픽 전송: 공격자가 한 번에 많은 장치에서 동시에 목표 서버로 대량의 트래픽을 보냅니다.
- 서비스 중단: 목표 서버는 과부하가 걸려 느려지거나 응답을 하지 못하게 되어, 정상 사용자들이 사이트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DDoS 공격의 목적
DDoS 공격은 기업의 웹사이트나 온라인 서비스에 피해를 주기 위해, 또는 금전적인 요구를 위해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DDoS 공격 사례
1. GitHub 공격 (2018년)
- 규모: 1.35 Tbps (초당 테라비트)
- 내용: GitHub는 세계 최대의 오픈 소스 저장소로, 2018년 사상 최대의 DDoS 공격을 받았습니다. 공격자는 Memcached라는 서버 취약점을 이용해 서버에 초당 수백만 건의 요청을 보내 GitHub 서비스를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 결과: GitHub는 클라우드 플레어와 같은 보안 파트너의 도움으로 빠르게 공격을 차단하고 서비스를 복구했습니다.
2. Dyn DNS 공격 (2016년)
- 규모: 1 Tbps 이상
- 내용: 미국의 DNS 제공업체 Dyn이 Mirai 봇넷에 의해 공격받아, Amazon, Netflix, Twitter 등 주요 사이트들이 일시적으로 다운되었습니다. Mirai 봇넷은 IoT 장치를 감염시켜, 한꺼번에 Dyn 서버에 트래픽을 폭주시켜 서비스를 마비시켰습니다.
- 결과: 이 공격은 DDoS의 위험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들었으며, IoT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대두되었습니다.
3. 미국 은행 공격 (2012년)
- 내용: Bank of America, JPMorgan Chase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Izz ad-Din al-Qassam Cyber Fighters”라는 해커 그룹으로부터 DDoS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공격을 감행했으며,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이 불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결과: 이 공격은 금융 부문에서도 DDoS의 파괴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고, 이후 금융기관들이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한국 청와대와 주요 사이트 공격 (2009년)
- 내용: 한국에서는 2009년 청와대, 국회, 주요 은행과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DDoS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은 한미 주요 기관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 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 결과: 이 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DDoS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디지털 시대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은 규모와 빈도에서 그 위협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은행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그리고 정부 서비스까지 DDoS 공격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에게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해킹이 아닌 사회적 안정성을 위협하는 도전으로 변모한 DDoS 공격. 이에 맞서기 위해 정부, 기업, 개인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